봄센이 말하는 AI 시대의 제작 경쟁력

VAL-bot 요약
봄센은 신한은행의 캐릭터 숏폼 시리즈 네 편을 네 명의 제작진이 약 두 달 만에 완성했다. 이 작품은 78개국에서 출품된 3800여 편과 경쟁해 국제비즈니스대상 해당 부문의 유일한 금상을 받았다. 봄센은 이를 AI 기술의 성과보다 브랜드가 이어갈 수 있는 세계관을 만든 결과로 설명했다.
생성형 AI는 첫 화면을 빠르게 만들지만 같은 캐릭터를 여러 장면에서 일관되게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봄센은 캐릭터의 실루엣과 크기, 조명, 금지 표현을 프로덕션 바이블로 문서화했다. 로고와 타이포그래피, 브랜드 색상처럼 정확성이 필요한 요소는 생성 과정에서 제외하고 사람의 작업으로 완성했다. AI가 빨라질수록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사람이 책임질지 정하는 기준이 더 중요해졌다.
콘텐츠 수요는 늘지만 한 편에 쓸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은 줄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제작 경험을 문서화하고 수많은 결과물 중 실제 광고에 쓸 컷을 가려내는 안목이 경쟁력이 된다.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 조직이 쌓아야 할 자산은 프롬프트 하나가 아니라 반복해서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제작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