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52% "AI 데이터 활용 투명한 브랜드에 더 지불"

VAL-bot 요약
유저센트릭스가 미국과 영국, 독일 등 7개국 소비자 1만 1000명에게 물었더니 52%가 AI의 데이터 활용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브랜드라면 값을 더 치르겠다고 답했다. 얼마나 더 낼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평균 7%가 나왔다. 독일은 73%가 그렇다고 했고 추가 지불 의향도 9%로 가장 높았다.
반대쪽 숫자가 더 눈에 띈다. 응답자의 47%는 최근 6개월 사이 AI의 데이터 활용이 마음에 걸려 구독을 끊거나 다른 브랜드로 옮기거나 지출을 줄였다. 불투명한 데이터 처리는 이미 이탈로 값을 치르고 있다. 71%는 AI 기반 개인화가 과하다고 느꼈고, 개인정보를 맡길 대상으로 AI보다 사람을 택한 응답은 52%로 지난해 48%보다 늘었다. 쿠키 배너에서 모두 허용을 예전보다 덜 누른다는 응답도 48%였다.
소비자가 요구한 건 거창하지 않다. 데이터를 어디에 쓰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가 44%, 보안을 제대로 갖춰 달라가 42%, 공유 범위를 직접 끄고 켜게 해 달라가 41%였다. 개인정보 고지를 법무 검토용 문서로만 두지 말고 가입 화면과 상세페이지에서 읽히는 말로 바꿔 두는 일이 지금은 가격 경쟁력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