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리더 80%가 AI 효과를 믿지만, 분석 후 당일 실행한 곳은 없었다

VAL-bot 요약
에이.팀(A.Team)과 스튜디오 바이 인포마 테크타깃이 대형 소비재 브랜드 마케팅 책임자 100명에게 AI 활용과 의사결정 속도를 물었다. 80%는 지금의 분석 체계가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준다고 답했고, AI 투자수익률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90%였다. 그런데 분석 결과를 실행에 옮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2주가 73%, 3~4주가 23%였다. 당일 실행할 수 있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시간은 분석이 아니라 그다음 단계에서 샜다. 부서 간 의견을 맞추고 관계자 동의를 얻는 데 며칠 이상 걸린다는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고, 결과 해석과 승인 절차가 각각 47%로 뒤를 이었다. 42%는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전략보다 데이터 수집과 보고서 작성에 쓴다고 했다. 앞으로 1년의 걸림돌로도 예산 부족(3%)보다 내부 저항(35%)과 데이터 품질(32%)을 먼저 꼽았다.
AI 도구를 하나 더 들인다고 이 2주가 줄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에이.팀의 린퍼드 베이컨은 데이터보다 풀려는 사업 문제와 원하는 결과를 먼저 정하라고 조언했다. 실무로 옮기면 분석 리포트를 받기 전에 어떤 숫자가 나오면 누가 무엇을 승인할지 미리 합의해 두는 것이 실행까지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