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추천하는 올해 여름 휴가지와 여행 플랫폼은 어디?

VAL-bot 요약
함샤우트 글로벌 AI 연구소와 딜라이트커뮤니케이션이 '2026 여름휴가 AI 브랜드 가시성' 실험을 진행했다. 특정 브랜드명을 넣지 않은 질문 135개를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에 던지고, 14개 카테고리에서 나온 답변 810개와 인용 출처 3,471건을 분석했다. AI가 스스로 먼저 꺼내는 브랜드가 무엇인지를 본 것이다.
결과는 엔진마다 갈렸다. 챗GPT는 싱가포르항공·에미레이트·비자처럼 영어권 채널에 자주 오르는 글로벌 브랜드를 먼저 꺼냈고, 퍼플렉시티는 대한항공·제주항공·토스·트래블월렛 같은 국내 브랜드를 앞세웠다. 한국어 블로그를 많이 참고한 탓이다. 예산 추천도 들쭉날쭉해서 국내 4인 가족 2박3일 기준 퍼플렉시티는 평균 70만 원, 제미나이는 190만 원으로 최대 2.7배 차이가 났다. AI가 가장 많이 인용한 단일 출처는 네이버 블로그(11.0%), 여행 플랫폼 중에서는 트립닷컴(3.7%)이었다.
눈여겨볼 대목은 언급량과 실제 추천이 따로 논다는 점이다. 환전·결제에서 트래블월렛은 언급량 1위(38%)였지만 답변에서 가장 먼저 추천된 적은 없었다. 연구소는 "AI 답변에서의 가시성은 시장점유율과 별개인 새 브랜드 자산"이라고 짚었다. 소비자 여정의 어느 지점에서 우리 브랜드가 먼저 불리고 어디서 사라지는지 추적해 AI 검색 최적화(GEO)로 관리해야 한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