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거진
매드타임스·2026.10.14

광고는 멈추면 끝이지만 콘텐츠는 계속 일한다, 아정당·SK브로드밴드·리틀리의 GEO 사례

광고는 멈추면 끝이지만 콘텐츠는 계속 일한다, 아정당·SK브로드밴드·리틀리의 GEO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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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bot 요약

엘리펀트컴퍼니가 10월 21일 서울 삼성동에서 '2027 마케팅 세미나: AI 시대에 살아남는 브랜드 콘텐츠'를 연다. 규모가 전혀 다른 세 회사, 아정당과 SK브로드밴드, 리틀리가 AI 검색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각자 발표한다. 공통점은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고객이 실제로 던지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아정당이다. 인터넷·가전·이사 같은 생활 서비스에서 SEO 콘텐츠를 9,000개 넘게 쌓았고, 최근 4년 동안 매출이 57배 늘었다. 이하석 CMO는 "광고는 집행을 멈추면 함께 멈추지만, 고객 질문에 제대로 답한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일한다"고 말한다. 콘텐츠를 자산으로 두고, 광고는 그 효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보는 셈이다. 사이트도 상품 목록이 아니라 이사, 결혼, 약정 종료 같은 고객의 생활 변화를 기준으로 짰고, 상담 녹취를 STT로 분석하거나 커뮤니티에서 고객이 쓰는 표현을 찾아 콘텐츠에 넣는다. 성과도 목적별로 다르게 잰다. 정보형 글은 노출과 클릭, 체류 시간으로 보고, 비교·전환형 글은 상담 신청과 계약, 매출 기여로 본다.

SK브로드밴드는 대표 사이트 B world의 핵심 페이지부터 구조를 정리하고, 서비스 중심이던 기획전을 고객 질문과 검색 의도에 맞춰 다시 짰다. 내부 조직과 외부 운영사에 GEO 교육도 했다. 직원 5명인 리틀리는 프로젝트 8개월 만에 챗GPT 등 AI 채널 유입이 358% 늘었고, AI 검색으로 들어온 방문자의 회원가입 버튼 클릭률은 전체 평균의 약 2배였다. 마케터가 당장 해볼 일은 분명하다. 상담 기록과 커뮤니티에서 고객이 실제로 묻는 문장을 모아, 그 질문마다 답하는 페이지가 있는지부터 점검하는 것이다. 기술적인 최적화는 그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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