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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타임스·2026.07.28

애플, '텔레노벨라'를 세로형 마이크로 드라마로… 'Shot on iPhone' 캠페인 공개

애플, '텔레노벨라'를 세로형 마이크로 드라마로… 'Shot on iPhone'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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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bot 요약

애플이 멕시코를 대표하는 TV 드라마 장르 텔레노벨라를 끌어와 'Shot on iPhone' 캠페인을 선보였다. TBWA 미디어아츠랩 LATAM이 멕시코 방송사 텔레비사와 함께 만든 세로형 마이크로드라마 '니도 데 비야나스'로, 전편을 아이폰 17 프로로 찍었다. 총 14편이며 7월 22일부터 애플 공식 유튜브와 텔레비사 스트리밍 플랫폼 ViX의 ViX Micro 섹션에서 공개되고 있다.

연출은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감독 살바도르 에스피노사가 맡았고, 음악은 후안 카를로스 엔리케스가 고전 텔레노벨라 선율을 지금 감각으로 다시 짰다. 출연진도 이타티 칸토랄, 가브리엘라 스파닉 같은 텔레노벨라 악역의 대명사들로 채웠다. 과장된 감정 연기와 급작스러운 반전, 얼굴을 꽉 채우는 클로즈업이라는 이 장르의 문법을 18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8배 광학 줌, 액션 모드, 슬로모션에 하나씩 붙였다. 제품 기능을 나열하는 대신, 그 기능이 가장 잘 먹히는 장르를 통째로 빌려온 것이다.

긴 호흡의 멜로드라마 서사에 숏폼의 빠른 리듬을 얹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숏폼에서 새 포맷을 발명하려 애쓰기보다, 우리 고객이 이미 사랑하는 장르를 세로 화면으로 옮기는 쪽이 훨씬 빨리 통한다. 어떤 장르가 그 시장에서 이미 감정을 움직이고 있는지부터 찾는 게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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