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까지 바쁘게 보내야 하나요?" 클럽메드가 말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VAL-bot 요약
클럽메드가 BETC 파리와 함께 새 브랜드 캠페인 'The Art of Free Time'을 공개했다. 9월 6일 유럽과 북미, 남미, 아시아에서 동시에 시작했고 TV와 영화관, 옥외, 디지털, 소셜까지 함께 쓴다. 광고가 겨눈 건 휴가지에서도 일정을 빽빽하게 채우는 습관이다.
영상은 '디 어세스먼트'를 만든 플뢰르 포르튀네가 연출했다. 밝은 햇빛과 쨍한 색 위에서 수상스키를 타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처럼, 애써 알차게 보내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즐거워지는 순간을 늘어놓는다. 톰 에머슨이 찍은 열 컷 남짓한 사진은 리조트 홍보 사진의 문법 대신 살짝 비현실적인 엽서 같은 구도를 택했다. 스테판 마케르 대표는 끊임없이 생산성과 효율을 요구하는 시대에 자유 시간이 점점 귀해졌다고 말했다.
팔 것이 많은 브랜드일수록 광고에 다 담고 싶어진다. 클럽메드는 객실과 프로그램을 세는 대신 태도 하나만 남겼다. 고객이 이미 지쳐 있는 지점을 찾아 그걸 덜어 주겠다고 말하는 쪽이, 우리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늘어놓는 쪽보다 오래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