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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타임스·2026.09.16

"빅데이터보다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빅데이터보다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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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bot 요약

사토시 치카야마는 하쿠호도의 이그제큐티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티브 유닛 프로젝트 베가를 이끄는 사람이다. TV 광고 플래너로 출발해 TBWA하쿠호도와 TBWA샤이앳데이를 거치며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맡아 왔고, 지금은 메이지대학교와 히토쓰바시대학교에서 강의도 한다. 그런 이력을 가진 사람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으로 꼽은 건 거대한 데이터가 아니었다. 정말 힘들어하는 사람, 화가 나 있는 사람, 슬퍼하는 사람 한 명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실제로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먼저 그려 본다고 했다.

대표작을 보면 그 말이 뜬구름이 아니다.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치매가 있는 사람들이 홀 직원으로 일하는 식당으로, 일본에서 처음 시도된 행사였고 후생노동성이 협력했다. 아직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을 위한 휠체어 COGY, AKB48의 뮤직비디오도 그의 손을 거쳤다. 그는 공동창작을 단순한 방법론이 아니라 한계를 뛰어넘는 사고방식이라고 불렀다. 서로 다른 사람과 조직이 함께 붙을 때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움직임이 생긴다는 이야기다.

크리에이티비티는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쉽게 옮겨 가고,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주거나 그 삶을 바꾸기도 한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데이터가 알려주는 건 이미 많은 사람이 한 행동이고, 아직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은 대개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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