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거진
매드타임스·2026.07.09

하이다이브·지프, AI로 만든 자동차 광고 공개… "AI가 바꾼 것은 비용이 아니라 가능성"

하이다이브·지프, AI로 만든 자동차 광고 공개… "AI가 바꾼 것은 비용이 아니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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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bot 요약

미국 자동차 브랜드 지프가 AI로 생성한 차량과 장면을 활용한 새 캠페인 'Tire Story'를 공개했다. 광고 에이전시 하이다이브와 사내 스튜디오 1986이 제작했고, 구글의 생성형 모델 Veo와 Luma Dream Machine으로 로케이션 탐색, 캐릭터 개발, 장면 생성을 진행했다. 차량은 제품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밀리미터 단위까지 맞췄다. 그 결과 6개월 넘게 걸리던 제작 기간이 약 2개월로 줄었고, 촬영 일정도 7일 이상 사라졌다.

다만 이야기의 뼈대는 사람이 잡았다. 크리에이티브 팀이 핵심 장면을 스토리보드로 설계하고, AI가 만든 결과물을 감독과 편집자가 함께 검토하며 다듬었다. 생성 과정에서 예상 못 한 제스처나 카메라 움직임, 질감이 튀어나오는 이른바 'Happy Accidents'가 오히려 장면을 새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했다. 하이다이브의 네이선 몬테이스는 AI가 대체한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한계라며, 무한한 선택지 속에서 이야기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고 말했다.

주목할 대목은 비용을 보는 관점이다. 몬테이스는 AI의 진짜 가치는 비용 절감이 아니라 어디에 투자할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마케터에게도 같은 질문이 남는다. AI를 단가 후려치기 도구로 볼지, 예전엔 못 시도하던 버전과 방향을 열어주는 지렛대로 볼지에 따라 결과물의 폭이 달라진다. 절약한 시간과 예산을 어디에 다시 붓느냐가 진짜 승부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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