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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2026.10.14

카카오톡에 AI 에이전트가 들어온다, 카나나 스페이스와 칸바스 연내 베타

카카오톡에 AI 에이전트가 들어온다, 카나나 스페이스와 칸바스 연내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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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bot 요약

카카오가 13일 개발자 콘퍼런스 'if kakao 26'에서 카카오톡의 AI 전환 계획을 내놨다. 중심은 두 서비스다. 카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면 뜨는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 그리고 PC에서 에이전트를 만들어 카톡으로 일을 맡기는 '칸바스'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12월부터 사전 신청자 일부를 대상으로, 칸바스는 이르면 연내 비공개 베타에 들어간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말이나 글로 요청하면 메시지 전송, 일정 관리, 웹 검색, 설정 변경을 처리한다. 김대년 카카오 디자인 총괄 성과리더는 이를 기능을 찾아 누르던 경험에서 의도를 말하는 경험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주문·선물·예약·송금도 붙는다. 이전 구매 내역에서 상품을 고르고 쿠폰을 적용해 결제 단계까지 자동으로 넘어가는 방식이고, 메시지 발송이나 결제처럼 민감한 행동은 이용자가 직접 승인해야 실행된다. 칸바스 쪽에서는 세무·법무·금융·항공권 가격 비교 에이전트가 시연됐고, 카카오는 이용자가 만든 에이전트까지 하나로 묶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최종 목표로 잡았다.

마케터에게 의미 있는 건 쇼핑의 출발점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5천만 명이 쓰는 메신저에서 말 한마디로 지난 구매를 다시 주문하는 흐름이 자리 잡으면, 고객은 검색창이나 앱 홈을 거치지 않고 결제까지 간다. 카카오 안에서 상품을 파는 브랜드라면 상품명과 구매 이력이 AI가 다시 찾아 쓰기 쉬운 형태로 정리돼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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