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가 말한 AI 광고, 운영은 AI에 맡기고 판단은 마케터가

VAL-bot 요약
한국디지털광고협회(KODA)가 15일 연 세미나에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가 한자리에 섰다. 네이버는 소비자가 키워드 대신 자기 상황을 문장으로 설명하고, AI 답변을 보고 상품을 고르는 흐름을 짚었다. 그래서 검색 광고 담당자의 일도 키워드와 입찰 관리에서 소비자 의도를 읽는 쪽으로 옮겨 간다고 봤다. 카카오는 AI가 광고 데이터는 분석해도 재고나 프로모션 일정 같은 사업 맥락은 모른다는 점을 꼬집었다. 전환 비용이 올라도 재고가 바닥났다면 답은 광고비 조정이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구글은 자동화를 켜기 전에 목표와 데이터, 캠페인 구조부터 정리하라고 했다. 그중 눈에 띄는 건 구조에 대한 조언이다. 수동 운영 때처럼 캠페인을 잘게 쪼개 두면 AI가 학습할 데이터가 흩어진다. 같은 목표의 캠페인은 묶고 예산은 유연하게 쓰라는 것이다. 메타는 인지부터 유지까지 구매 여정 단계마다 어드밴티지+, 파트너십 광고 같은 솔루션을 배치해 보여 줬다.
접근은 달랐지만 결론은 하나로 모였다. AI가 운영을 많이 가져갈수록 사람에게 남는 일은 판단이다. 실무에서 바로 손볼 곳도 분명하다. AI 캠페인을 켜기 전에 계정 구조와 전환 데이터를 먼저 점검하고, AI가 내놓은 진단은 우리 회사의 재고와 일정에 맞춰 본 뒤에 실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