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거진
브랜드브리프·2026.07.22

"월 60시간 걸리던 업무 5시간으로"… 크래프톤 마케터가 AI로 바꾼 저녁

"월 60시간 걸리던 업무 5시간으로"… 크래프톤 마케터가 AI로 바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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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bot 요약

크래프톤 정여원 그로스 마케팅 매니저는 광고 매체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 통합, 성과 분석, 리포트 작성, 액션 제안까지 이어지던 반복 업무를 'UA 대시보드'로 자동화했다. 월 60시간 걸리던 일이 5시간으로 줄었다. 도구를 하나 도입한 게 아니라, 전체 업무를 13개 과제로 쪼개고 '효과'와 '자동화 난이도' 두 축으로 우선순위를 매긴 뒤 작은 성공부터 쌓아 올린 결과다.

핵심은 업무의 판단 기준을 AI에게 명확히 넘기는 일이었다. 정 매니저는 "'예쁘게' '멋있게' 같은 형용사보다 업무의 맥락과 판단 기준을 먼저 줘야 한다"며, 데이터 스크리닝 순서와 우선순위 지표, 의사결정 과정 같은 머릿속 암묵지를 구조화해 입력해야 실제로 쓸 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초안이 나오면 반대 가설과 실패 가능성을 되묻는 '악마의 변호인' 단계를 최종 품질 게이트로 뒀다.

그가 남긴 말이 인상적이다. "AI가 만든 것은 칼퇴가 아니라 몰입이었다." 엑셀 정리와 오류 방지에 쓰던 시간이 사라지자, 그 자리를 성장 전략과 새로운 기회 발굴이 채웠다는 것이다. 마케터의 경쟁력이 도구를 다루는 손이 아니라, 판단 기준을 언어로 정리하는 힘으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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