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케팅 플랜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실행력을 높이는 8가지 원칙

VAL-bot 요약
대부분의 기업은 시장을 분석하고 목표와 예산, 실행 계획까지 담아 마케팅 플랜을 세운다. 그런데 많은 계획이 실행 단계에서 힘을 잃거나, 시장이 바뀌면 손도 못 대고 잊힌다.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앤빌 미디어의 창립자 켄트 루이스는 좋은 마케팅 플랜은 잘 쓰인 문서가 아니라 실제로 실행되는 계획이라며, 실행력을 높이는 8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가 꼽은 원칙은 이렇다. 매출과 전환만이 아니라 인지도, 참여, 리드, 유지율까지 KPI에 담을 것. 포지셔닝과 타깃, 페르소나 같은 기존 전략을 주기적으로 다시 의심할 것. 실패를 먼저 가정하고 원인을 거슬러 찾는 '프리모템'으로 위험을 미리 볼 것. 우리 메시지보다 고객이 풀려는 문제를 앞세울 것. 복잡한 계획보다 조직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간결한 실행안을 짤 것. 중장기 전략과 채널별 실행 계획을 층으로 나눌 것. 주간·월간·분기로 성과를 점검하며 계속 업데이트할 것. 그리고 과제마다 담당자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실패도 학습 자산으로 쌓을 것.
여덟 개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계획은 완성하는 순간 낡기 시작한다는 것. 한 번 세우고 서랍에 넣는 문서가 아니라,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고치고 조직이 함께 굴리는 계획만 살아남는다. 연초에 근사한 기획서를 만들어놓고 반년 뒤 아무도 열어보지 않는 상황이 익숙하다면, 점검 주기와 담당자부터 다시 짜는 게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