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에 들어간 '트렌드', 외국인이 번역한 이미지가 곧 쇼핑 순위가 된다

VAL-bot 요약
네이버가 번역 앱 파파고에 '트렌드' 서비스를 넣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무엇을 사고 어디에 갈지 고를 때 참고하라는 기능이다. 눈여겨볼 건 순위를 만드는 재료다. 외국인 이용자가 이미지 번역으로 비춰 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상품과 장소를 톱 100과 인기 급상승 순으로 보여 준다. 외국인이 궁금한 물건을 찍어 번역해 본 기록이 그대로 인기 순위가 되는 셈이다.
상품은 뷰티, 식품, 건강처럼 분야별로, 장소는 명동, 홍대, 성수, 제주, 부산처럼 지역별로 나뉜다. 상품을 누르면 'AI 브리핑' 요약과 함께 블로그와 네이버 쇼핑에 남은 국내 이용자 후기를 볼 수 있다. 장소는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결돼 길찾기와 예약까지 이어진다. 지원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네 가지다. 네이버는 파파고를 번역 앱에서 여러 서비스를 묶은 AI 플랫폼으로 바꾸는 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브랜드라면 이 순위가 새 진열대가 된다. 순위에서 눌러 들어온 외국인이 실제로 읽게 되는 건 AI 브리핑과 국내 이용자 후기다. 한국어 블로그 후기와 쇼핑 리뷰, 플레이스 정보가 곧 외국인용 상세 페이지 역할을 한다는 뜻이니, 외국어 광고를 따로 만들기 전에 국내 후기와 플레이스 정보부터 정리해 두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