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유료방송 가입자 56% "AI 맞춤 광고 원해"

VAL-bot 요약
파크스 어소시에이츠가 파일로와 함께 낸 백서를 보면, 인터넷으로 실시간 채널을 묶어 파는 스트리밍 유료방송(vMVPD) 가입자의 56%가 AI가 자신과 관련성 높은 광고를 골라 보여주는 기능에 관심 있다고 답했다. 비가입자는 39%였다. 시청 중인 콘텐츠에 AI가 정보를 덧붙이는 기능에는 64%, 다음에 볼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에는 56%가 긍정적이었다. 광고를 줄여달라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광고면 보겠다는 쪽으로 시청자의 기준이 옮겨간 셈이다.
참여형 광고에 대한 반응도 확연했다. 프로그램에 나온 상품을 클릭해 정보를 확인하겠다는 응답이 가입자 55%, 비가입자 31%였고, 광고에 등장한 상품 정보를 확인하겠다는 비율은 51% 대 27%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일시정지 광고도 눈에 띈다. 시청자가 스스로 재생을 멈췄을 때 화면에 뜨는 방식인데, 파일로에서는 평균 60초 동안 머문다. QR코드를 찍거나 상품을 살펴볼 시간이 그만큼 생긴다.
스포츠 중계 밖에도 살 사람이 있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시청자의 77%는 최근 30일 안에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샀고, 전체 평균은 71%였다. 음식과 패션, 뷰티, 여행처럼 콘텐츠와 상품이 자연스럽게 붙는 장르라 참여형 광고와 궁합이 좋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CTV를 TV 광고의 연장으로 보고 15초 영상만 태우고 있다면, 클릭과 구매까지 받아내는 소재와 측정 설계부터 다시 잡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