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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인사이드·2026.08.24

스위첸은 왜 8년째 집 이야기를 할까

스위첸은 왜 8년째 집 이야기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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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bot 요약

KCC건설 스위첸의 「위대한 집안일」이 공개되자 영화보다 광고가 기억에 남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스위첸은 2019년 「엄마의 빈방」부터 「문명의 충돌」, 「식구의 부활」, 「집에 가자」까지 8년 동안 집과 사람의 이야기를 이어 왔고 서울영상광고제에서 7년 연속 수상했다. 그런데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스위첸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종합 Top 10에 든 적이 없다. 상위권은 자이와 힐스테이트, 래미안, 푸르지오가 지켰다.

검색량도 비슷한 모양이다. 캠페인이 공개되는 8월이면 네이버 검색량이 7월 대비 두 배 가까이 튀지만, 상반기 월평균 검색량은 2024년 5,173회에서 2026년 3,073회로 40%가량 줄었다. 아파트는 광고를 보고 바로 살 수 있는 상품이 아니고, 실제 선택에서는 입지가 51.4%로 브랜드(23.7%)를 크게 앞선다. 사람들은 스위첸을 잊고, 스위첸은 다시 집을 이야기한다는 필자의 문장이 이 데이터를 정확히 설명한다.

그래서 질문이 바뀐다. 8년치 캠페인을 독립된 광고가 아니라 하나의 긴 연재물로 보면, 스위첸이 쌓은 것은 좋은 아파트라는 주장이 아니라 집을 고민하는 브랜드라는 서사다. 구매 주기가 긴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자산은 쌓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쌓이는 동시에 희미해진다는 관점은 캠페인 성과를 분기 단위로 보고하는 자리에서 꺼내 볼 만하다. 우리 브랜드가 지금 무엇으로 기억되고 있는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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